• 최종편집 2023-09-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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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구한 청소년들 <사진=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디지털강원]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수탁법인(사)아름다운청소년들)에서 활동 중인 박준범(주천중3), 원대연(주천중3)군은 길을 가던 중 쓰러져 있던 지역 어르신을 발견하고 구조하였다.

 

날씨가 쌀쌀했던 3월 17일 오후 7시 경 어르신 한분이 차가운 길 위에 쓰러져 계셨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청소년들이 어르신을 발견하고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어르신은 눈을 뜨고 계셨지만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배운 응급처치 대응방법대로 “괜찮으세요?” “도와드릴까요?”를 여쭈었으나 반응이 없고 답변이 없으셨다. 청소년들은 위급함을 느끼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청소년들은 기온이 낮은 밤 쓰러져있는 어르신의 손을 잡아보았다. 손이 너무 차가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 청소년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입고 있던 옷을 덮어 드리고 어르신 곁을 지켰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고 구조대원들의 지시에 따라 차량 탑승을 돕는 등 구조에 함께 참여하였다.

 

박준범(주천중3) 청소년은 “비슷한 성황을 발견한다면 이번과 같이 신고해서 위험에 처한 분을 돕겠습니다. 그분이 건강을 찾으시면 좋겠어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쌀쌀한 날씨에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어르신의 발견이 늦거나 청소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청소년들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영월에 의로운 청소년들이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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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청소년 슈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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